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발뒤꿈치 및 아킬레스건 관련 질환으로 연간 수십만 명이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40~60대와 운동량이 많은 20~30대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평탄한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뒤꿈치가 뻐근하고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팽팽한 저항감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 종아리 근육과 발꿈치뼈를 연결하는 인체 최대 힘줄)에 문제가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이란 무엇인가요?
아킬레스건염(Achilles tendinitis)은 아킬레스건 내부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힘줄 조직의 정상적인 콜라겐(collagen, 결합조직 단백질) 재생이 지연되고 염증 반응이 만성화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아침에 첫발을 내딛을 때 뻣뻣함과 통증이 잠깐 나타났다가 풀리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운동 중·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아킬레스건염을 방치할 경우 힘줄 내부 변성이 심화되어 아킬레스건 파열(Achilles tendon rupture)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 힘줄 탄력이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운동 강도 증가나 딱딱한 신발 착용이 겹치면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발뒤꿈치 통증, 이런 증상이라면 주의하세요

-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첫걸음을 뗄 때 발뒤꿈치 위쪽이 찌릿하거나 뻑뻑한 느낌이 든다
- 계단을 오를 때 또는 발끝으로 서는 동작 시 종아리 아래쪽부터 뒤꿈치까지 당기는 통증이 느껴진다
- 아킬레스건 주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국소적인 압통(tenderness)이 나타난다
- 운동 직후보다 다음 날 아침에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 뒤꿈치뼈 바로 위 아킬레스건 부위가 약간 붓거나 두꺼워진 느낌이 든다
아킬레스건염의 주요 원인
아킬레스건염은 단일 원인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 발생합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보면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딱딱하거나 뒤축이 낮은 신발 착용, 평발(편평족, flat foot)이나 요족(高弓足, cavus foot) 같은 발 구조 이상, 그리고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재활의학회에 따르면 아킬레스건염 환자의 상당수에서 비복근(gastrocnemius muscle, 종아리 바깥쪽 근육)과 가자미근(soleus muscle)의 유연성 저하가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종아리 근육이 짧고 뻣뻣할수록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하가 집중되기 때문에, 스트레칭 부족은 발병의 핵심 위험 인자입니다.
전문의가 권하는 치료 접근법
대한통증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아킬레스건염의 초기 치료로 충분한 안정과 냉찜질, 물리치료를 우선적으로 권고합니다. 급성기가 지나면 편심성 근력 운동(eccentric exercise,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발휘하는 형태의 운동)이 힘줄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부족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ESWT, 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나 초음파 유도 하 증식치료(prolotherapy) 등의 시술적 접근을 고려할 수 있으며, 정확한 초음파 영상 평가를 통해 힘줄 변성 정도를 확인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
- 운동 전·후 10분 이상 종아리 스트레칭(벽 짚고 뒤꿈치 내리기)을 꾸준히 실시하세요
- 쿠션과 뒤꿈치 지지가 충분한 기능성 운동화를 선택하고, 닳은 신발은 즉시 교체하세요
- 운동 강도와 빈도를 갑자기 높이지 말고 주당 10% 이내로 점진적으로 늘리세요
- 장시간 딱딱한 바닥에서 서 있어야 할 경우 실리콘 뒤꿈치 패드를 활용하세요
- 체중 과부하가 힘줄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발뒤꿈치 통증이 아침에만 심하고 낮에는 괜찮은데, 그냥 두어도 될까요?
아침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킬레스건염 초기에 매우 흔한 패턴입니다. 수면 중 힘줄이 단축된 상태에서 갑자기 체중 부하가 걸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힘줄 내부 변성이 진행되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6주 이상 발뒤꿈치 통증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Q. 아킬레스건염에 주사 치료가 필요한가요?
스테로이드(steroid, 부신피질호르몬제) 직접 주사는 아킬레스건에 오히려 힘줄 약화나 파열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 주사나 증식치료 등이 힘줄 재생을 돕는 방법으로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개인의 힘줄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 위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발뒤꿈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지인마취통증의학과 화정점(031-965-8855)에서 초음파 평가와 함께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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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센터 전체 글 보기📚 참고자료 및 출처
- 질병관리청 — 대상포진 예방 및 관리 — 질병관리청 공식 대상포진 안내
- 대한감염학회 — 대상포진 백신 지침 — 감염학회 공식 예방접종 권고안
- 국민건강보험 —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안내 — 국민건강보험 지원 정책

